EZ EZViwe

LG전자, 2018년도 인사·조직개편 실시…'B2B사업본부 신설'

사장단 3명 비롯 총 67명 승진…역대 최대 규모

임재덕 기자 기자  2017.11.30 14:55:4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사장단 3명을 비롯해 총 67명의 역대최대 규모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B2B사업본부를 신설, HE·H&A·MC·VC사업본부와 함께 총 5개 사업본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LG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권봉석 HE사업본부장, 권순황 B2B사업본부장,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SW센터장 등 3명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 등 총 67명이 승진 발령을 받았다.

임원 승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상품기획·디자인, 생산·구매 등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인재를 대거 선발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인수된 글로벌 전장업체 하만(Harman)의 CTO 출신으로 올해초 소프트웨어 센터장으로 영입됐던 박일평 부사장의 경우 1년만에 사장에 올라 '초고속 승진 사례'로 기록됐다.

또 류혜정 상무가 첫 여성 전무에 오르는 등 여성 3명이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외국인 1명도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과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은 각각 LG인화원장, 마곡 사이언스파크 센터장으로 옮겼다. 빈 자리는 각각 황정환 부사장, 박일평 사장이 맡게 된다.

LG전자는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사업본부와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신설한 것.

B2B사업본부는 'B2B부문·ID사업부·에너지사업센터'가 통합된 조직으로, B2B 사업을 강화하고 유관 조직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B2B사업본부장은 ID사업부장을 맡았던 권순황 사장이 맡는다. 이로써 사업본부는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CEO 직속 융복합사업개발센터도 신설했다. 스마트폰, TV, 자동차 부품 등 각 사업본부의 제품을 연결하는 한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전사 차원에서 융복합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를 통합하기 위함이다. 이 센터는 CEO 직속으로 운영되며 센터장은 황정환 신임 MC사업본부장이 겸임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TV, 자동차 부품 등 각 사업본부의 제품을 연결하는 한편, 인공지능, IoT 등 전사 차원에서 융복합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를 통합하기 위해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신설한다. 이 센터는 CEO 직속으로 운영되며 센터장은 황정환 신임 MC사업본부장이 겸임한다.

기존 이노베이션사업센터는 뉴비즈니스센터로 개편되면서 융복합사업개발센터와 함께 미래 사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 또 CTO부문 컨버전스센터 산하에 카메라선행연구소를 신설해 스마트폰 및 자동차 부품의 카메라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한다.

LG전자는 해외사업 운영구조도 개선했다.

글로벌마케팅부문 산하에 있던 지역대표와 해외판매법인을 CEO 직속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경우 한국영업의 성공 DNA를 접목시키기 위해 한국영업본부 산하로 이관하며, 5개의 지역 권역으로 구분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