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11.30 14:18:29
[프라임경제] 한국엡손이 초고속·초대용량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을 앞세워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엡손은 3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무공간 혁신을 이끌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 8종과 내년도 B2B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엡손이 이날 공개한 라인업은 워크포스 엔터프라이즈 WF-C20590을 비롯해 △초고속 복합기 2종 △초대용량 복합기 1종 △정품무한 시리즈 5종이다.
워크포스 WF-C20590은 엔터프라이즈 복합기로 단 1분 만에 100페이지(100ppm)를 인쇄할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생산력을 자랑한다.
이 제품에는 '프리시즌코어(PrecisionCore) 라인 헤드'가 적용됐다. 프리시즌코어 라인 헤드는 멈춘 상태로 용지 전체 폭에 걸쳐 한번에 인쇄가 가능한 기술로, 좌우로 움직일 필요가 없어 기존 '시리얼 프린트 헤드'에 비해 인쇄속도가 대폭 향상된 게 특징이다. 양면 인쇄 시에도 감속 없이 100ppm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고품질 출력, 낮은 전력소비, 저렴한 유지비용은 물론 초고속 출력속도까지 겸비해 잉크젯 프린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워크포스 WF-C869R은 비즈니스 잉크젯 복합기로 초대용량의 잉크팩을 장착해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잉크를 한번 장착하면 흑백 기준 최대 8만6000매를 인쇄할 수 있어, 레이저 복사기의 5분의 1 수준까지 장당 출력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용 솔루션을 활용하면, 한번에 여러대의 복합기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원격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아울러 아이디 인증기능으로 소규모 오피스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안전하게 문서 보안이 가능하다.
한국엡손은 이날 공개한 제품군을 활용해 B2B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프린터 판매에서 탈피해 출력환경이 개선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것.
특히 프리시즌코어 라인 헤드가 장착된 제품을 통해 비즈니스 잉크젯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껏 잉크젯 프린터는 전력소모가 많고 첫 페이지 출력속도가 높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 비즈니스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웠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엡손은 올해 잉크젯 프린터시장에서 전년대비 149%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시부사와 야스오 한국엡손 대표는 "잉크젯 프린터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엡손은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다지고 B2B 시장에 안정적인 정착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