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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위로캠프 ‘스스로를 위로하는 법' 캠프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7.12.01 08: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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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취업 준비에 찌든 학생들을 위로하는 캠프를 진행하며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전남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센터장 황석현)와 여성공학4.0인재양성(WE-UP)사업단(단장 한은미)은 지난달 24~2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위로캠프-스스로를 위로하는 법 배우기'를 진행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취업과정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좌절에 대해 스스로 위로하며 극복할 힘을 기르고 취업 전후 닥칠 수밖에 없는 부정적인 경험을 역이용해 도약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렸다.

전남대학교가 지난 1월 정병석 총장 취임 이후 학생문화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는 취업만이 강조된 대학가에 진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프는 학점 취득과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나를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만나 스스로 위로하기 △명상기법을 활용한 몸과 마음 치유하기 △위로(UP) 향하기 위한 계획 실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징검다리 Coaching Professor'라는 상담교수 워크솝에 참여한 교수들이 자신들이 겪은 실패 경험을 들려줘 학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조유진 학생은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스스로를 다독이는 법 배우기, 실패경험 나누기, 나에게 위로편지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과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황석현 학생생활상담센터장은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낙담하고 주저앉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이 캠프를 통해 취업 문제로 좌절감을 경험한 학생들이 위로하고 격려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제언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WE-UP사업단의 한은미 단장은 "취업준비생들은 실패의 반복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으로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짚었다.

한편 여성공학4.0인재양성사업(WE-UP)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해 시작했다. 전남대사업단에는 전남대(주관)와 전북대(협력)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