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주철현 여수시장이 최근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웅천지구 부영아파트를 찾아 전체 단지에 대한 부실시공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점검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주 시장은 29일 오후 웅천지구 부영3차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부영주택의 타일하자 현장상황실을 찾아 하자접수 현황을 청취했다.
웅천부영아파트 3개 단지 2084세대 중 화장실 등에 시공된 타일의 하자를 신고한 가구가 현재 1차 424세대 중 120건, 2차 1080세대 중 320건, 3차 580세대 중 150건으로 총 590건의 하자가 접수됐다.
주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부영 측으로부터 하자상황을 듣고, 참석한 시전동장과 허가민원과장에게 즉시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입주민·전문가·시·부영이 참여하는 조사팀을 꾸려 웅천지구 부영아파트 전 단지에 대한 하자 전수조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하자고 부영주택 측에 제안했다.
주 시장은 "하자보수는 최대한 서둘러 달라"며 "입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보상조치를 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공사 저가발주가 근본적인 문제다"라며 "회사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앞으로도 지금 같은 문제는 계속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영이 이런 불신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여수지역에서 추진될 공사에 대해 어떻게 인허가를 내줄 수 있겠냐"며 해결책을 적극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주 시장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 후 부영주택 측에 지역 내 부영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하지 못하면 추가 아파트 건설에 대한 인허가에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