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3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2017년 해양오염 대응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 요원들의 초동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 18개 해양경찰서 소속 54명의 해양오염 대응요원들이 참가한다.
대회종목은 △해양오염 방제지원시스템 구동 및 이를 바탕으로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예측한 방제전략 수립 △화학보호복 착용 등 위험유해물질(HNS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대응 장비 운용 △현장 초동조치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장비 운용 종목에 복합가스탐지기를 활용한 미지 물질 식별 및 농도 측정이, 현장 초동조치 종목에 누출방지 밴드를 이용한 격실 파공파이프 응급조치 등이 추가돼 평가가 더 강화됐다.
또한, 선박 내 공간을 재현한 모의선박훈련장에서 보다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최종 심사 결과 성적이 우수한 3개 팀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함께 트로피, 상품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 중인 해양경찰 관계자는 "전국 해양오염 대응요원들이 해양에서의 기름오염 및 화학사고에 대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방제기량을 발휘하는 열띤 각축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방제분야 대응능력 향상의 계기로 삼아 해양오염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대회에서는 부산해경서, 동해해경서, 포항해경서가 수상했으며, 대부분의 참가자가 실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