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북교류의 최전방 남북출입국사무소 신청사에 환전소가 생긴다.
우리은행(은행장 황영기)은 남북 민족교류의 교통로이자 관문인 경기도 파주, 강원도 고성의 남북출입국사무소 신청사(CIQ)내에 환전소를 각각 23일, 27일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개점하는 환전소는 개성공단의 관문인 경기도 파주 '경의선'과 금강산의 관문인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두 곳으로 남북출입사무소 신청사내에 설치한다.
경기도 파주시에 설치하는 환전소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수출입 업무 지원 및 북한 방문 고객에 대한 환전 업무를 담당한다. 강원도 고성에 설치하는 환전소는 금강산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환전 서비스를 해주며 자동화기기(ATM 1대)도 설치해 현금 입출 및 수납, 이체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개발사업 지원 금강산개성관광 이산가족 상봉 대북지원물자 수송 등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은행으로서 앞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