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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IPO 대어' 진에어,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3만1800원 확정

수요예측에 736개 기관 참여, 274.6 대 1 경쟁률 기록…내달 8일 코스피 상장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1.28 11: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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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진에어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에 최종 결정됐다. 

진에어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총 736개 기관이 참여해 274.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알렸다. 진에어의 공모밴드는 2만6800~3만1800원이었으며, 총 공모금액은 3816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진에어의 내재가치 및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대형기재 운용의 수익 극대화를 통한 타 LCC와의 차별적 우위에 높은 프리미엄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홍콩·런던 등 우량 해외투자자들의 참여 비중이 높아 단순한 투자자 관계를 넘어 상장 후에도 장기적인 파트너로 진에어의 지속성장에 힘을 싣는 분위기가 절대적이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진에어는 1200만주를 공모로 내놓는다. 상장예정 총 주식 수는 3000만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540억원에 달한다. 

진에어는 상장을 통해 △신규 기재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판매 강화 등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4~5대의 기재를 도입해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봄, 여름 성수기에 동유럽 지역에 취항한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으로 진에어는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향후 진에어만의 독보적 항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대표 LCC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반인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