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11.28 10:38:02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올레드 사이니지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서울 용산에 최근 문을 연 '서울드래곤시티' 내 물결 형태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고 28일 알렸다.
이 조형물은 설치 현장에 맞춰 구부릴 수 있는 55형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모델명 55EF5C) 39대를 곡면으로 이어붙인 형태며 길이 27m, 폭 3.4m 규모의 웅장한 화면을 구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총 3개 동에 4개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중 2개 동 최상층부 사이를 마치 다리처럼 연결하는 공간인 '스카이킹덤' 31층 천정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마련했다. 스카이킹덤은 라운지 바, 루프탑 바, 수영장, 카페, 파티룸 등으로 이뤄졌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고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는 사이니지에도 적합하다.
특히 얇고 가벼운 특성이 있어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곡면 형태의 제작이 쉽다.
이상윤 LG전자 한국 B2B그룹장(부사장)은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