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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다시 하락…코스닥 800대 '눈앞'

0.13% 내린 2535.15…코스닥은 2.04% 상승한 796.80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1.23 1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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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증시가 한 시간 늦게 개장·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결국 2540선을 내줬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3포인트(0.07%) 상승한 2542.34로 출발했으나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전일 대비 3.36포인트(0.13%) 내린 2535.1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억원, 762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418억원 정도 매수하며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88억원 순매도, 비차익 261억원 순매수로 전체 827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비금속광물(2.06%), 철강금속(1.50%), 의료정밀(1.12%), 증권(1.00%), 종이목재(0.98%) 등이 올랐으나 전기전자(-1.25%), 음식료품(-0.62%), 섬유의복(-0.39%), 제조업(-0.35%)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18%)을 비롯해 SK하이닉스(-2.42%), 삼성생명(-1.12%), 삼성물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신한지주(-0.83%) 등이 주가가 빠졌다.

이에 비해 현대차(1.29%), LG화학(1.08%), POSCO(2.40%), 현대모비스(0.79%), KB금융(0.89%), SK(1.52%) 등은 흐름이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79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5.90포인트(2.04%) 오른 796.80을 기록하며 800선 돌파를 다시 시도했다.

개인은 1399억원 어치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4억원, 882억원가량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5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82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1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92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비금속(-0.64%)과 운송(-0.57%)을 제외하고 제약(3.16%), 방송서비스(2.94%), 인터넷(2.87%), 섬유·의류(2.85%), 오락·문화(2.78%) 등 모든 종목이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이 스튜디오드래곤과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3.78% 뛰었으며 제약·바이오주 '거품론'에도 대장주인 셀트리온(2.23%)을 포함해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신라젠(9.52%), 티슈진(3.68%), 바이오메드(6.55%), 코미팜(14.21%), 메디톡스(1.26%)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와 달리 원익IPS(-0.90%), 인터플렉스(-1.04%) 솔브레인(-4.63%), 동진쎄미켐(-2.90%), 엘앤에프(-0.6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3.7원 내린 1085.4원으로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