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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 소비회복시 가장 큰 수혜

메리츠증권, 목표주가 1만4300원 매수추천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1.23 08: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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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FNC코오롱의 작년 4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은 점진적인 내수회복과 추운 날씨 효과로 인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2.7%, 19.9% 증가한 1068억원, 6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증가, 정상가판매율 증가(12월 기준 82,4% → 83.6%) 등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3.6%p) 등의 요인으로 전년동기대비 159.9% 증가한 17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구 코오롱 관련 법인세 추징금 23억원, 코오롱 마트 관련 이월 법인세 50%가 반영되어 각각 142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이러한 코오롱 관련 비용은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은 양호했다는 판단했다.

FNC코오롱의 4분기 실적에서 시사하는 중요한 점은 12월 월별매출이 전년 대비38.6% 증가해 의류산업 전반 영업호조 대비(평균 15% 증가) 레버리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과 이로 인해 본격적인 소비회복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FNC코오롱의 올해 매출은 소비심리 호전, 웰빙트렌드 지속, 신유통채널 강화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한 37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매출증가와 함께 14.1% 증가한 371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코오롱패션이 할인점 판매 호조, 구조조정 등의 요인으로 ’06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판단했다.

FNC코오롱은 금융비 부담 감소(이자비용 11억원 감소)로 인해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50.0%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코오롱 관련비용은 코오롱 패션 영업권 상각 140억외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전망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FnC코오롱에 대해 6개월 적정주가를 1만43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