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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 혼수 트렌드가 변하다

'과시용' NO, 부부 위한 '실속형' OK

표민철 기자 기자  2017.11.22 09: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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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예비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혼수품 리스트가 확연히 바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힐링', '여가', '가족' 중심이된 스몰 웨딩, 셀프 웨딩이 트렌드화 되면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고가의 혼수품 보다, 가성비 높은 '부부를 위한 혼수품'들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났다.



최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신혼부부 혼수 품목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5년까지 7~8위 였던 소형가전 상품군이 최근 2년간 상위순위에 들면서 소형가전 판매구비율이 62.7%이상 증가했다. 

2014년만 해도 5위 식탁 및 가구 6위 예복 7위가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이었지만, 올해는 소형가전 상품군이 4위로 급부상하며 확실히 부부를 위한 혼수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소형가전제품은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데, 이는 집안일 중에서도 가장 귀찮은 바닥청소로봇 및 무선 청소기의 진화로 매출 신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올해 혼수가전 트렌드는 가성비 높으면서도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전제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구점 8층 가전매장에서는 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혼수구매가 시작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소형가전판매 중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7% 올랐고,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청소기 등이 주를 이루는 소형가전 매출도 32.8%나 껑충 뛰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헬스관련 상품군의 경우 무려 52.9% 이상 신장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결혼식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하기 위한 신부들이 '나를 위한 혼수품'으로 헬스관련제품을 선호해 7~8월 한여름 보다 더 높은 신장율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속형 혼수품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지하2층 점행사장 및 8층 행사장에서 실속있는 가격과 가성비 좋은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품 특집전'을 열고 있다.

강준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 플로어장은 "최근 대부분의 신혼부부가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길고 집에 있는 시간이 짧은 맞벌이 부부들이 주를 이뤄, 보여주기식의 과시형 혼수품목 보다 합리적이고 실속있는 '나를 위한' 혼수품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