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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실적 개선세 '뚜렷'

연결기준 영업이익 130조원 넘어서…사상 최대 규모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1.15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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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130조원이 넘어선다는 계산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 상장 525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20조원…전년比 27.66%↑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 결산 결과 개별·연결기준 모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이익은 30~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25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0조원, 93조원으로 각각 27.66%, 34.15% 성장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93%, 순이익률은 6.8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포인트, 1.20%포인트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12.86%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액은 1176억원, 영업이익 8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72%, 10.25% 높았다. 당기순이익도 63조원으로 17.37% 개선됐다.

금융업의 경우 보험업의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증권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5.1%, 21.7% 증가했다. 다만 3분기에는 보험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금융·은행·증권 등 모든 업종에서 실적이 부진했다.

개별기준으로 보면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33사의 3분기 누적 개별 매출액은 81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6조원, 64조원으로 각각 48.64%, 46.41%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의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 11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어난 데 비해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 6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 779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조792억원…전년比 21.29%↑

코스닥시장 상장사들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 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결산법인의 연결 및 개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먼저 연결 재무제표를 공개한 779사의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116조739억원, 영업이익은 7조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1%, 21.29% 신장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각각 48.44% 급증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0.80%, 0.43% 개선됐다. 다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17% 감소했고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6.27%, 4.57%였다. 이는 전 분기 대비 0.02%, 1.3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공개한 219사 역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6% 증가한 91조46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03%, 38.82% 늘었다. 3분기에는 △매출액 5.05% △영업이익 15.58% △순이익 49.24%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전자기술)업종 389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3% 신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7.45%, 99.11% 급등했다. 비(非) IT업종 626사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2%, 영업이익 20.66% 뛰었고 순이익은 20.02%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