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공화당의 세제개혁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49포인트(0.1%) 오른 2만343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맥도널드(1.1%), 프록터앤갬블(1%)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GE는 시장기대보다 낮은 내년 실적전망을 발표한 후 7.7%나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4포인트(0.1%) 상승한 2584.84, 나스닥종합지수는 6.66포인트(0.1%) 뛴 6757.60으로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 모두 사상 최고가의 1% 이내에 근접한 수준이다. 올 들어 다우지수는 19%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6%, 26%씩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담은 세제개혁안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순방에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린핀 대통령과 위대한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2일 북한과 무역 등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성과와 관련해 중대한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의 원유관련 지표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0.1% 이하) 오른 56.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6센트(90.6%) 하락한 63.16달러였다.
OPEC은 이달 30일 회의를 앞둔 가운데 10월 원유생산량이 전달대비 0.5% 줄어든 하루 325만9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OPEC은 올해와 내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7개 주요 셰일업체들이 11월에 하루 8만배럴 늘어난 하루 617만400배럴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영국 정치권의 테리사 메이 총리 퇴출 추진 움직임이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24% 빠진 7415.18,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73% 하락한 5341.63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40% 하락한 1만3074.4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43% 낮은 3578.29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