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기자 기자 2017.11.14 10:42:43
[프라임경제] 미디어 NGO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와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가 공동주최한 '2017 휴먼에이드 한글미디어문화제'가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과 휴먼에이드 지역센터별 소속 감수위원(발달장애인), 감수코치, 감수위원 학부모, 일반인 등 200여 명의 참여로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성황리에 치러졌다.

휴먼에이드는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서진석 센터장)가 주관한 금번 'seventeen hearts' 페스티벌에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과 강연 등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과 관람자들에게 휴먼에이드가 진행하고 있는 '쉬운 뉴스 만들기'와 '발달장애인 미디어 일자리 창출' 캠페인을 널리 알렸다.
또 양일에 걸쳐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이 직접 행사장 취재에 나서 기사를 만들어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감수위원들은 각 부스를 찾아가 담당자와 인터뷰하고, 팜플렛을 챙기고, 사진을 찍고, 사진설명을 써서 휴먼에이드 편집국에 넘기는 등 기사 제작에 참여했다.
한글미디어문화제 본 행사일인 10일 포럼의 연설자로 나선 김정순 휴먼에이드미디어센터장(신구대 교수)은 휴먼에이드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전개한 '우리 모두 소중해' 캠페인의 진행 상황을 알리고, 참석자들에게 발달장애인 사회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수코치 양성교육 진행은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와 김은경 휴먼에이드 편집국장이 맡았다. 감수코치에 지원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강연식 대화를 하며 교육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대표는 "감수활동이란 발달장애인이 감수한 기사가 정보소외층의 정보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과정"이라며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1차로 읽기 쉽게 편집한 기사를 감수위원들이 한번 더 쉽게 감수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고, 또 이들의 지적·사회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경 휴먼에이드 편집국장은 "감수활동은 감수코치와 감수위원 간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코치로 활동하고자 하는 분들은 소통을 익히는 감각을 지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번 감수코치 양성과정에 참여해 이론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추후 9시간 실습과정을 거쳐 휴먼에이드로부터 자격을 취득한 뒤 감수코치(시급 2만원)로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폐막식 전 진행된 '발달장애인 포토뉴스 백일장' 시상식에서는 △대상 취업준비생(휴먼에이드포스트 인턴기자 교육중) 박마틴 △최우수상 김포 중증장애인시설 '가연마을' 김대경 △우수상 나사렛대학교 극단 '라하프' 정범진, 김남희 △입선 이한길, 서다혜, 정혜인, 유종한, 이광수, 황진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 박마틴은 "이런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상은 앞으로 인터기자로 활동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시상을 진행한 서진석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장은 시상에 앞서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지원에 한양대학교 학생들은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메인 후원사인 GKL 외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사회적기업 샤프에스이(대표 김남기), 아이젤크리에이티브(대표 박연훈), 국제재난구호단체 휴먼인러브(이사장 김영후), 서울 중구 다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정), (주)우리모두방송(대표 박철), (주)우리모두출판(대표 신현희) 등이 힘을 보태 마련됐다.
한편, 휴먼에이드는 지난 2016년 7월에 발족한 비영리단체로 정보소외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1365 편집자원봉사자들과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