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미국 동북부 뉴저지주에 대규모 물류시설을 마련했다. 이 물류시설은 향후 현지 가전제품의 '유통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이달 초 뉴저지주 이스트윈저 타운십에 41만제곱피트(약 3만8000㎡) 규모의 물류시설 건립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제니스 미로노프 이스트윈저타운십 시장을 비롯한 지방 정부·의회 관계자와 LG전자 미국법인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10월 착공해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된 이 물류시설은 향후 미국 동부지역으로 배송되는 LG전자의 가전제품을 보관,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르면 내년 하반기 가동될 것으로 알려진 남동부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이곳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총 공사비 2억5000만달러(약 2억8000억원)에 달하는 테네시 공장은 LG전자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건설 중인 생활가전 생산공장으로, 드럼·통돌이 세탁기 등을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외에 미시간주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뉴저지주 북미 신사옥 건설 등의 투자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뉴저지주 물류시설은 미국 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제 투자 차원에서 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