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은 13일 한섬(0200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 이후 방향성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떨어진 96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모덴 철수에 따른 재고 처리 비용과 패밀리세일 확장, 중국법인(SKF) 인건비와 임대료 등 일회성 비용 4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
이에 대해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밀리세일이 현대지앤에프와 한섬글로벌 브랜드까지 확대된데다 4월부터 직영체제에서 대리상체제로 전환한 중국법인에서 매출 없이 인건비와 임대료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여전히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며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신규브랜드들의 매출이 확대됐고 해외 브랜드들의 정상가판매율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라며 "지난 4분기 촛불집회 영향으로 기저가 있어 이후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