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조홍래, 이하 한투운용)이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시리즈(이하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 신규 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TIF(타겟인컴펀드, Target Income Fund)는 일정한 인컴수익의 꾸준한 지급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연금펀드다. 인컴수익은 자산을 보유함에 따라 얻는 현금수입으로 이자·배당 수익과 같이 일정기간 마다 발생하는 수익이다.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는 글로벌채권과 주식에 투자해 연 3.5~4.5%의 지급률을 추구한다. 연 3.5%와 4.5% 지급을 추구하는 월지급식 2종과 투자자가 지급률 약정을 맺을 수 있는 일반형 2종(채권형, 자산배분형) 등 총 4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한 조홍래 대표는 "8개월전에 TDF(타겟데이트펀드, Target Date Fund)를 의욕에 넘쳐 출시했고 최근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후 TIF를 출시하니 한단계 마무리됐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의무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알렸다.
이어 "금융산업의 미션은 국민들의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투운용이 한몫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투운용의 연금상품 자문을 맡고 있는 성주호 경희대학교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전개됐다. 이후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 상품소개'와 'TIF를 통한 인컴솔루션' 등 주제로 설명회가 이어졌다.
'TIF를 통한 인컴솔루션' 주제발표에 나선 미국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사의 토비 톰슨(Toby Thompson)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낮은 기대수익률로 인해 은퇴자들이 필요로 하는 인컴수익의 창출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은퇴 이후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티로프라이스사는 글로벌 연금운용 전문 운용사로 지난해 10월 한국운용과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3월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의 위탁운용도 티로프라이스사가 맡게 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TIF의 4가지 특징에 대해 △경쟁력 있는 인컴 △분산투자 △역동적인 투자 접근법 △적극적 운용 등을 꼽았다. TIF는 지속적으로 월간 수익 창출 목표가 있고 다양한 업종에 대한 투자 접근법은 변화하는 경제 및 금리 상황에 적합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은퇴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만큼 은퇴 후 자산의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채권과 주식에 분산 투자해 특정자산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낮춰, 안정적인 수익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RIF(Retirement Income Fund)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를 거론했다.
남상직 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의 RIF는 연간 인출률이 3% 수준이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를 보장하고 있다"며 "1%는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큰 차이"라며 "RIF는 주식이 편입된 자산배분형만 있지만 TIF의 경우 채권으로만 구성된 펀드가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TIF알아서펀드는 오는 17일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