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94억원,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39.2% 증가했다. 2015년 수주했던 해외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됐고 올해 초도 물량을 수주한 두 개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LIG넥스원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에서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4분기 수주가 예상됐던 해외사업이 지연돼 수출액이 1000억원가량 적게 인식될 것이라는 게 이유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주 시점 예측이 어려운 해외 사업을 가이던스에 포함시킨 것이 원인"이라며 "개발사업 충당금 420억원과 장거리 레이더, 소부대 무전기 등 기존사업에서 150억원, 신규 수주 사업에서 270억원의 비용도 반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방위산업체는 기밀 사항이 많고 일회성 비용 반영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실적 추정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회사의 전망치가 매우 중요한 지표"라며 "연초부터 진행된 사업과 불확실한 해외 사업으로 인한 전망치 변경은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 납득하기 어렵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