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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뚝…유럽도 ↓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1.10 0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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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의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7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1.42포인트(0.03%) 하락한 2만3461.94로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포인트(0.4%) 내려간 2584.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07포인트(0.32%) 떨어진 6750.05였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미 상원 공화당이 법인세율 인하 법안 시행을 1년가량 미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법안의 세부 내용도 하원 공화당의 세제안과 달라 세제개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의 하락이 전반적인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0.2%, 0.6% 떨어졌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0% 밀렸다. 산업업종도 1.28% 빠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소재, 금융, 필수소비재 등도 약세였다. 이에 비해 에너지, 통신, 임의소비재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동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6달러(0.6%) 오른 57.1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39달러(0.61%) 뛴 6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세였다. 미국과 일본의 지수 하락도 주가 흐름에 악재가 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1.16% 내려간 3613.41로 장을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1% 빠진 7484.10, 독일 DAX30지수는 1.49% 낮아진 1만3182.56였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0.61% 하락한 5407.75으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