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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음 솔솔" 아시아 최대 규모 '제16회 서울카페쇼' 개막

국내 최초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유치, 4일간 경연

하영인 기자 기자  2017.11.09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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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 커피 굉장히 부드럽다. 커피 머신은 어디 제품이에요? 가격은요?"

"커피 템퍼 사이즈 58㎜보다 큰 건 없나요?"

"여기 이 제품 보시면 취향에 맞게 커피량, 물량 조절 가능하고요. 캠핑용으로 커피머신 없이 물만 있으면 됩니다. 일회용 드리퍼랑 함께 구성했어요."

커피 내음부터 달콤한 디저트 냄새가 코를 찌른다. 커피업계 종사자들을 비롯해 관련 업종 관계자, 커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한데 모였다. 

이 곳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전문 전시회 '제16회 서울카페쇼'가 9일 개막했다. 

이번 서울카페쇼에서는 △커피 △식음료 △베이커리 △인테리어 △창업 등 커피·카페산업을 아우르는 40개국 600개 업체가 참석해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원두산지 업체들의 고품질 생두와 원두부터 커피 장비, 차, 디저트 등 업계 전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서울카페쇼는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일부터 10일까지는 업계종사자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 11일부터 12일 양일간은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나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제18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도 관람 포인트 중에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회는 글로벌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 의해 설립된 월드커피이벤트(World Coffee Events)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커피 경연대회로 서울카페쇼와 공동 개최한다. 

각국 국가대표들이 세계 최고 바리스타를 겨루는 대회로, 커피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 바리스타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다.

한편에서는 아시아 최초 지식 컨퍼런스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커피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적인 커피 석학들의 강연을 펼친다. 

연사로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시장을 평정한 블루보틀 커피 CEO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아시아 7개국 스페셜티커피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커피와 도시, 문화를 주제로 하는 참여형 행사 '서울 커피 페스티벌'도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강남, 이태원, 마포 등 서울 주요 카페거리를 방문하며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서울 커피 투어 버스(Seoul Coffee Tour Bus)',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그린 컬쳐 프로젝트 '땡큐, 커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