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은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3포인트(0.03%) 상승한 2만3563.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74포인트(0.14%) 오른 2594.38, 나스닥종합지수는 21.34포인트(0.32%) 뛴 6789.12였다.
이날 3대 지수는 공화당이 지방선거에서 완패하면서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가 낮아져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애플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9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주와 부동산주, 기술주 등은 올랐으나 금융주와 에너지주, 유틸리티 등은 내렸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일주일새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220만 배럴 증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39달러(0.7%) 내린 5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16달러(0.25%) 하락한 6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업종별 등락이 갈리며 혼조세였다. 금융주와 자동차주는 부진했고, 광산주와 소매주는 강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서 양국 간 통상 이슈가 재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0.05% 내린 394.45로 장을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22% 높은 7529.72,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1만3382.42였다. 이에 비해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17% 하락한 5471.43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