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갑으로 결제 가능한 시대 온다" 비자·롯데카드 웨어러블 카드는?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기념 선불카드 출시…스티커·배지·장갑 형태 구성

김수경 기자 기자  2017.11.08 15:20: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비자와 롯데카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신개념 결제 카드 3종을 선보인다. 

8일 비자와 롯데카드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용 가능한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을 선보였다. 이는 선불카드며 스티커, 배지, 장갑 등의 형태로 구성됐다. 
 
비자 롯데카드 웨어러블은 내부에 비자 선불 칩이 장착돼 기존 비접촉식 결제 카드와 동일한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스티커와 배지는 핸드폰, 신분증, 옷 등 어느 소재에나 부착 가능해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결제 가능하다. 또 추운 겨울에 경기를 관람하는 방문객을 위해 글로브 형태의 카드도 내놨다.

이 카드는 9일부터 소공점을 비롯한 5개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센터와 롯데카드 홈페이지,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위치한 공식 슈퍼스토어 속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일정 금액이 충전된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금액 소진 시 충전은 불가하다.

명재선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은 "국내에서 시장 조사한 결과 수요가 많지 않아 충전식 선불카드를 택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체크카드 시장이 크게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동계올림픽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EMV 규격 NFC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롯데 스티커카드로 웨어러블 카드 시장을 선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림픽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ICT 평창올림픽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카드는 지난해 4월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폰에 붙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롯데스티커카드'를 출시해 현재 45만장이 발급됐을 정도로 웨어러블 카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롯데카드는 이미 전자결제에서 혁신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에 따라 비자와 롯데카드는 강릉 올림픽 파크와 평창 올림픽 플라자 등을 비롯한 상점에 국제결제표준(EMV) 규격을 적용한 NFC 단말기 1100개를 설치했다. 또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비접촉식 카드 결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NFC 단말기 보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