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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9분만에 1만5000대 '완판'… 네이버 '프렌즈'보다 빨라

"이달 중 동일 조건의 판매 이벤트 진행"

황이화 기자 기자  2017.11.07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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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초도물량 1만5000대가 9분만에 모두 팔렸다. 네이버(035420)의 AI 스피커의 판매 기록을 한참 앞질러 깼다.

카카오는 6일 오전 11시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미니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디지털음악플랫폼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4만9000원(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에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4만9000원으로 할인된 카카오미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정가 대비 23% 할인)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구매 고객 모두에게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제공했다.

카카오미니는 △멜론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아이)'의 추천형 엔진이 구현한 강력한 추천 △메시지 전송,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 등 카카오톡 연동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 이해가 특징이다. 

향후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달 중 동일한 가격 조건으로 재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빠르게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앞서 지난 8월 AI 스피커 웨이브를 국내서 첫 출시, 초도물량 예약이 35분만에 마감한 데 이어 두 차례의 사전판매를 통해 8000대를 모두 판매했다. 네이버-라인의 AI 스피커 '프렌즈'는 출시 2일차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