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7.11.07 14:46:47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은 인도 메가에서 발주한 아메다바드 전동차 96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계약 규모는 약 1771억원이다.
현대로템이 인도 시장에서 무인운전 차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수주한 아메다바드 전동차는 총 20.7㎞의 인도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 시내를 동서로 잇는 신규 노선에 투입된다. 차량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2019년 4월 초도편성을 시작으로 2020년 7월까지 모두 납품된다.

이 전동차는 3량 1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인데 두 개 편성을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전도 가능해 자유롭게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운행최고속도는 80㎞/h로 승객 정원은 입석을 포함해 편성당 총 782명이다.
아울러 차량에는 승객 안전을 위한 CCTV가 차량 객실 내 4개씩 설치되며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화재감지기, 차량 하부 보호커버 등의 안전장비를 갖췄다.
또 차량 내부에 LED 노선 안내 표시기 및 LCD 승객정보 안내표시기를 설치해 승객이 역 정보를 확인할 때 시인성을 높이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탑승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교통 약자의 이용 편의성도 확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무인운전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인도 현지시장에서의 추가 수주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동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수주로 글로벌 시장에서 무인운전 차량 수주가 2000량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만 332량의 무인운전 차량 수주 실적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브라질·홍콩 등 해외에서 1681량의 실적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