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식품위생 전담부서 신설, 시민참여 서비스 평가시스템 구축, 새로운 음식문화 개발 등으로 식품위생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관광도시에 걸맞게 지난 1월 식품위생을 전담할 △식품위생정책팀 △위생민원팀 △식품안전팀 △위생지도팀 등 4개 팀을 총괄한 식품위생과를 신설하고, 이어 7월에는 숙박지도팀을 신설하고 농업정책과, 관광과 등에 분산된 숙박업소 관리를 일원화했다.
식품위생과는 숙박업소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에 대한 민원해소를 위해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추진, 지난 7월부터 관광숙박업소와 일반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신고제 참여를 적극 유도했고, 그 결과 11월 현재 418개 숙박업소 중 34%인 144개 업소가 참여 중이다.
내년에는 숙박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관광객과 숙박업소 영업주 간 요금 시비가 줄고, 사전예약 등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는 관광의 얼굴인 음식업소의 위생수준과 친절 향상을 위해 시민참여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15년 말 163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음식업소 시민평가단은 지난 9월까지 총 1446개 음식점의 위생 상태와 친절도 등을 평가했다. 시는 평가결과 '우수' 711곳에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고, 미흡한 735곳에는 개선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시민평가단 활동은 음식업소 서비스 개선을 이끌어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음식점 불만 민원은 94건으로 지난해 169건에 비해 44%가 감소했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단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260명으로 확대됐다. 현재는 한 달에 두 차례 1000여 곳의 음식점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맛의 도시답게 음식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그중 하나는 새로운 음식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청정해역 여수바다 해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차 심사를 거친 전국 20개 팀이 참가해 여수 수산물인 바지락, 새고막, 피고막, 홍합 등을 재료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관광도시의 이미지는 음식과 숙박시설에 크게 좌우된다"며 "관광객들에게 위생적인 음식을 친절하게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시민들이 관광활성화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위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