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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와 효율' 크루즈 디젤 "성공신화 이어간다"

'동급 최강 토크' 유러피안 디젤엔진, 실연비 만족감 높아

전훈식 기자 기자  2017.11.07 09: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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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 야심작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디젤(이하 크루즈 디젤)'이 공개와 국내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난 6일부터 시작한 고객 사전계약에 맞춰 가격도 함께 공개되면서 관련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크루즈는 경쟁모델 대비 약 100㎜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에도 소부경화강 및 초고장력강판 등 차체 74.6%에 고강도 재질을 빈틈없이 적용해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 콤팩트세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유러피언 1.6ℓ CDTi 디젤 엔진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이룬 크루즈 디젤은 고품격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실제 크루즈 디젤 핵심은 유럽에 위치한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주도해 개발한 1.6 CDTi 엔진이다.

한국GM 관계자는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 최신 모델인 1.6ℓ 유럽산 디젤 엔진은 최고 내구성과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이를 위해 2만4000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가 넘는 실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자신했다.

디젤 약점인 진동과 소음도 훌륭하게 잡아내는 1.6 CDTi 엔진은 △최대출력 134마력 △최대토크 32.6㎏·m의 '동급 최강'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알루미늄 제작으로 경량화와 높은 내구성을 실현했으며, 유럽 본고장에선 'Whisper Diesel(속삭이는 디젤)'이란 닉네임을 얻을 정도의 정숙성도 인정받았다.

여기에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동급 유일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과의 조화를 이루며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또 가혹한 연비 테스트 조건으로 공인연비가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된 편임에도, 한국GM이 공개한 크루즈 디젤 복합연비는 16㎞/ℓ다. 기어비 최적화를 통해 실연비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했다.

다만 크루즈 디젤은 준중형치고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다는 평가가 만만치 않다. 가솔린 모델과 달리 기본트림(LS)이 없는 크루즈 디젤은 중간 트림(LT)부터 시작해 2249만원이라는 시작가가 다소 높은 편이다. 또 가솔린 모델 동일트림과 비교해도 약 225만~250만원 비싸다.

그러나 고가 부품이 추가되는 디젤 엔진은 기본적으로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하물며 크루즈 디젤엔 장착된 1.6ℓ CDTi 엔진은 유로6 대응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엔진인데, 전량 유럽에서 생산되는 '수입 부품'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을 불가피한 요인으로 추측된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트랙스 디젤(1.6ℓ) 모델도 가솔린(1.4ℓ) 터보 모델 대비 250만원 가량 높게 출시됐지만, 지난해 트랙스 판매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뛰어난 주행성능뿐 아니라, 높은 실연비로 유지비가 적다는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올 뉴 크루즈는 올해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2017 소비자가 평가한 '올해의 차' 에서 준중형 1위를 차지하는 등 실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젤 모델 출시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한 크루즈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침체된 대한민국 준중형 디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