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은 농·어가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을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데려와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은 박병종 군수을 포함한 국제교류 방문단이 6일 필리핀 누에바에시하 주 산 레오나르도 시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7일 알렸다.
박병종 군수와 프로이란 나가뇨 산 레오나르도 시장은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해 농업·수산업·경제·문화·교육·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필리핀의 유휴 인력을 활용해 단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어가에 인력을 수급할 수 있게 되면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 뒤 결과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 과정에서 프로이란 나가뇨 산 레오나르도 시장이 고흥군의 현대식 농업기술을 필리핀 현지에 접목할 것을 약속했다"며 "고흥 농업의 새로운 활로가 뚫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