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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효소 활용 연화식 개발 성공…기술 3건 특허출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7.11.06 15: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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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본성∙김길수)은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을 통해 고령자를 위한 고기와 떡, 견과류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육류 △떡류 △견과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했다. 지난해 7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일환으로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참여한 이후 1년 3개월 만의 성과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이 개발한 고기와 떡은 실버푸드 선진국인 일본에서 사용 중인 효소 연화기술을 국내서 처음 성공한 결과물이다. 

효소를 활용한 연화기술은 기존 열로 쪄내는 증숙 방식보다 영양 손실이 적고 부드럽기를 균질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맛과 식감을 살려주고 소화도 보다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이 특허출원한 육류 연화기술은 육류 중에서도 육질이 질긴 소고기, 돼지고기 등 모든 적색육 물성을 조절 가능하다. 프로테아제(Protease)를 감압방식으로 고기에 침투해 육질의 부드럽기를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원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연질 육류 품목에 대한 특허까지 신청해놓은 상태다. 또한, 떡 역시 아밀라아제(Amylase) 효소와 당분을 활용해 단단한 정도를 50% 이상 감소시켰다. 

현재 아워홈은 신규 개발한 육류와 떡, 견과류를 활용해 고령자 친화식품을 시험 생산 중이다. 시장성 테스트를 거쳐 내년 안에 소고기 사태찜이나 구이용 가래떡 등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미영 아워홈 식품연구원 영양기능성팀장은 "이번 기술적 성과와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병원과 요양원, 실버타운 위탁급식을 운영하면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령자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과 식생활 재미를 선사하는 실버푸드 상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