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월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단축, 금리상승 지속에 따른 투자 위축 등으로 채권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2017년 1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51조8000억원에서 45조5000억원으로 6조200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는 영업일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3조원(43.2%) 감소한 4조원이 발행됐다. A등급 이상은 전월 대비 큰 폭 감소한 2조1000억원이 발행됐으나 BBB등급을 전월 대비 소폭한 증가한 167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발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3000억원 증가한 총 37건, 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원이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108조9000억원 감소한 286조6000억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9000억원 감소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64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통안증권, 금융채, 특수채도 각각 21조8000억원, 9조5000억원, 8조9000억원 감소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간 직매가 전월 대비 71조3000억원 축소됐고 자산운용, 은행 거래도 각각 15조8000억원, 8조9000억원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외국인도 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듀레이션(만기) 축소 등 위험관리 차원에서 단기물 위주로 매수해 10월 중 국채 9000억원, 통안채 3조6000억원 등 총 4조4500억원 순매수했다.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로 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상승기조, 금통위의 금리인상 소수 의견 등장,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호조 등의 영향으로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 급등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10월 중 CD발행금액은 시중은행 발행이 줄며 총 1조8950억원(총 17건)을 기록,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CD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우려로 2bp 상승한 1.4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