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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효과' 올해 상장사 유상증자 20% 급증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1.06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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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상장회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법인 유상증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12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884억원에 비해 20.0% 증가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3차례에 걸친 대규모(3조3777억원) 유상증자로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은 8조8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4843억원보다 37.2% 증가한데 비해, 코스닥시장은 3조2054억원으로 11.1% 줄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7조7093억원(63.7%)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공모방식과 주주배정방식이 각각 2조2577억원(18.7%), 2조1363억원(17.7%)로 뒤를 이었다.

제3자배정방식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5% 늘어난 반면, 주주배정방식과 일반공모방식은 각각 40.9%, 0.6% 감소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유상증자가 포함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4% 증가한 5조6948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공모방식도 1조7264억원 규모의 현대로보틱스 유상증자 영향으로 15.7% 늘어났다. 다만 같은 기간 주주배정방식은 1조1862억원으로 58.5%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주주배정방식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9501억원을 기록했으나 일반공모방식과 제3자배정방식은 2408억원, 2조145억원으로 각각 54.3%, 1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