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자산운용(C5) 및 일반투자자(C8) 정책위원회가 우리나라(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를 신규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IOSCO는 3대 국제금융감독기구 중 하나로 127개의 증권감독당국(세계 자본시장의 95% 이상) 및 91개의 증권시장 참여자로 구성됐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IOSCO의 8개 정책위원회 중 △C1(회계·감사·공시) △C2(유통시장) △C3(시장중개기관) △C4(조사·제제) △C6(신용평가) 5개에 가입해 활발한 국제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자산운용산업 및 투자자보호 관련 국제적 논의에 참여하고 해외감독기관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C5 및 C8 가입을 추진했다.
C5는 자산운용 제도, 사모펀드, 투자자문 등 자산운용 관련 논의를 담당하고 있다. 로버트 테일러(Robert Taylor) 영국 FCA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전체 회원은 33개 기관이다.
C8의 경우 투자자보호, 투자자 교육 및 금융 이해력 제고 관련 논의를 담당한다. 호세 알렉산드레 바스코(Jose Alexandre Vasco) 브라질 CVM이 의장이며, 38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이번 C5 및 C8 가입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정합성 향상 등 다양한 가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국제 협의체의 일원으로 국제기준 제·개정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국제 흐름 및 감독 현안 등의 효율적인 입수를 통해 국내 감독 및 투자자 보호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감독기관과의 공조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도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선진국의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함과 동시에 해외감독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금융투자상품의 국경간 거래 증가 등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의 IOSCO 이사국 및 5개 정책위원회 활동에 더해 C5 및 C8에 추가 가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미가입 정책위원회(C7 상품선물시장) 가입 등을 추진해 금융감독 분야에서의 협력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