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세제개편안 공개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지명된 가운데 혼조세였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1.25포인트(0.4%) 오른 2만351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25번째 사상 최고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49포인트(0.02%) 상승한 2579.85, 나스닥종합지수는 1.59포인트(0.02%) 내려간 6714.94였다.
이날 미국 공화당은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0%로 인하하는 방안을 담은 세제법안 세부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파월 이사는 현직 연준 이사로 기존의 연준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금융규제 철폐를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부른다.
이렇듯 세제개편안과 차기 연준 의장이 그간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같이 공개되면서 시장은 대체로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경제지표도 호조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피 3% 상승해 3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22만9000건으로 지난주보다 5000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에도 최근 원유재고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4달러(0.4%) 오른 54.5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0.13달러(0.2%) 뛴 60.62달러였다.
유럽증시는 수출 관련주가 유로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부진했다. 다만 영국은 10년만의 금리인상에도 추가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예고되며 오름세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0.22% 하락한 3689.32,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5510.50로 장을 종료해 0.07% 소폭 내려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는 전일 대비 0.18% 떨어진 1만3440.93으로 후퇴했다. 이와 달리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0.9% 오른 7555.32로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