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14.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은행계 카드사들의 실적은 대부분이 전년 동기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 중 실적이 하락한 곳은 KB국민, 우리카드였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순익은 23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우리카드 역시 12.01% 감소한 8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작년에 비해 큰 변동이 없지만 12%나 내려간 순익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목표했던 유효 회원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카드의 유효 회원수는 작년 3분기보다 40만명 늘어난 650만명이다. 이에 따라 카드모집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상승해 일시적인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순이익을 시현한 곳은 신한, 하나카드였다. 특히 하나카드는 일회성 요인 없이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카드의 경우 올 3분기 순익은 작년 3분기 5326억원에서 7806억원으로 46.56% 뛰었다. 그러나 이는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 환입과 비자카드 지분 매각 이익 약 3600억원 덕분이다. 순수한 3분기 순익만 보면 15.72%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하나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8% 늘었다. 하나카드가 야심 차게 선보인 원큐(1Q) 카드가 판매가 순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원큐 카드 시리즈의 경우는 출시 2년 만에 350만명의 고객을 유치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현재 원큐 카드 시리즈는 출시 2년 만에 350만장을 돌파했다. 또 옛 외환카드와의 전산 통합이 마무리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