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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세계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충남 당진 석문호에 건설…2020년부터 가동 예정

전혜인 기자 기자  2017.11.02 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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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석문호에 조성 예정인 100㎿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발전소 중 80㎿는 한화종합화학과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이 건설하고, 나머지 20㎿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체적으로 건설하는 방식이다. 인·허가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부터 공사에 착수하고, 2020년부터는 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석문호 수면 위 120만㎡에 조성하는 이 발전소가 생산하는 100㎿는 약 14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수상 태양광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국내 전 종류의 태양광발전소 중에서도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의 지상 태양광발전 기술에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수상 발전 방식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이고 모듈 냉각효과 및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점 등 다양한 효용성이 장점이다.

이번 사업은 한화종합화학의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솔라파워가 영위할 예정이다.

차문환 한화솔라파워대표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지상 태양광발전 부문뿐만 아니라 수상 태양광발전 부문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해 대한민국의 태양광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태양광 셀 생산규모 기준 글로벌 1위인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셀과 모듈 제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모듈을 판매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셀과 모듈을 생산해 국내에서 모듈을 판매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

또 한화에너지는 해외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화솔라파워는 주로 국내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