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지만, 미 경제 성장은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1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달 18일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보통 수준보다 약간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연준의 물가상승 목표치는 2%이나,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현재 1.3%에 머무르는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연준은 미국 경제가 지난 3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판단하면서 연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연준은 FOMC가 종료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지속적인 강세를 띄는 가운데 경제활동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지난 달 27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0%라고 발표한 것과 지난 9월 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16년만의 최저치인 4.2%를 기록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요건은 충분히 갖춰졌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미 금융권은 12월 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90%를 웃돌고 있고, 전문가들도 연내에 한 차례 더 금리가 오를 것이라 데 별반 이견이 없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다음 달 12~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