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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정보통신 핵심기술 '양자 얽힘' 개발 난항

올 3분기 내 기술 완성 목표 세웠지만 여전히 개발 중

황이화 기자 기자  2017.11.01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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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양자정보통신 핵심 기술 '양자 얽힘' 개발에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서 올해 3분기 안에 양자 얽힘 기술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여전히 기술개발 중이다.

양자 얽힘은 서로 멀리 떨어진 두 입자가 존재적으로 연결돼 한 입자의 상태가 확정되는 즉시 다른 입자의 상태도 변하는 상태를 이르는 용어로 양자정보통신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도청이 불가능한 통신, 100만배 빠른 양자컴퓨터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구글·IBM·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가 양자정보통신·양자컴퓨팅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중국이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위성 '묵자'호를 통한 양자 얽힘 실험에 성공하면서 양자 얽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쏟아졌다. 이런 와중에 SK텔레콤이 해당 기술 개발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양자 얽힘 기술 완성을 눈앞에 둔 시점에 기술적 난항에 봉착, 현재로서 해당 기술 확보 시점을 확정키 어려워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어떤 어려움인지 밝히는 것 자체가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게 되는 것이라 밝힐 수 없다"며 "현재 열심히 기술 개발 중으로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