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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신임 회장에 김용덕 前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선임

31일 임시총회서 찬반투표 통해 확정…업계 우려↑

김수경 기자 기자  2017.10.31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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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제53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31일 오전 7시30분 팔래스호텔에서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신규 회장 선임 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 전 위원장이 확정됐다. 임기는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2020년 11월5일까지다.

재무부 출신인 김 회장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과,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에는 장관급인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캠프 정책자문단에 참여했다.

추후 손해보험업계는 계속되는 정부의 실손의료보험료 인하와 보험설계사 고용보험 의무화 추진 압박부터 인슈어테크 및 헬스케어 준비와 같은 4차 혁명 산업 속 먹거리 발굴까지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다. 

쉽지 않은 문제들 앞에서 수장이 된 김 회장은 손해보험사와 함께 최대한 업계 입장을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보험업에 생소한 경력을 지닌 그가 이를 해결할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또다시 대두된 관피아 문제도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손해보험협회장은 그동안 관료 출신이 올랐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첫 민간 출신을 뽑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그의 선임으로 금융권에 다시 관피아가 장악했다는 비판이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