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 파이팅 팰콘(Fighting Falcon) 90여대에 대한 창정비와 기골보강을 책임진다고 31일 알렸다.
F-16 전투기 정비에 대한 계약금액은 4880만달러며 계약기간은 올해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다.
창정비와 기골보강은 전투기를 정비고로 가져와 검사한 후, 이상이 발견되면 수리·보강·성능 개선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 정비는 항공기의 완벽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KAI 관계자는 "국제 입찰에서 일본 등 항공선진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며 "KAI의 항공기 정비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고등훈련기 T-50, 기본훈련기 KT-1 등 KAI가 개발·생산한 항공기는 물론, A-10 주익교체, P-3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E-737 개조 등 다양한 군용 항공기 정비 및 개조개량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다.
또 KAI는 민항기 정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남도, 사천시와 총 사업비 7000억원을 투자해 사천시 본사 인근에 31만㎡ 규모의 MRO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