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48.9점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거환경(54점, 9위)과 여가활동환경(41점, 9위), 교육환경(49점, 8위) 분야가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최하위권'이다.
특히 나주혁신도시의 정주여건에서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시급한 분야는 '여가활동 환경'이었다. 여가활동에 대한 불만은 평일보다 주말이 높았으며 여가활동을 위해 필요한 시설은 '영화관'과 '스포츠센터'로 꼽혔다.
또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주 직원들 중 '자녀가 있는 응답자' 55.3%가 서로 떨어져 살고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집과 학교 간 통학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전남혁신도시 교통·환경 분야 설문조사를 보면 '대중교통 배차간격 조절'이 필요하다는 불만이 가장 많았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낮은 정주여건 만족도는 혁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4명 이상이 기러기아빠가 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여수 을)은 "'나 홀로 이주'는 광주·전남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혁신도시 활성화의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가족동반이주를 기대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옮겨 살 수 있도록 부족한 교육, 문화, 체육, 복지시설을 보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도시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