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엠비아이는 제조원가, 중량, 부피 등을 1/4로 줄일 수 있는 일체형 모터용 '인피니아(infinia) 직렬 감속기'를 개발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피니아 직렬 감속기는 전기모터가 동력원인 각종 산업기계 등에 적용시킬 수 있어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는 물론, △드론 △선박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 각종 가전제품에도 활용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엠비아이는 핵심부품인 동력장치인 모터용 인피니아 직렬 감속기의 제조비용이 기존 제품의 30~40%에 불과해 가격을 절반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피니아 직렬 감속기는 기존 4축 및 3축의 감속모듈을 1축으로 단순화했고, 감속기를 모터와 함께 바퀴의 인휠 또는 허브쉘 내에 결합 가능토록 컴팩트하게 설계해 기존의 유성기어형 감속기보다 제조단가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중량 및 크기 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 소형, 고속의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필요한 회전속도와 회전력을 최대한 출력할 수 있고, 경량화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감속비가 높아 출력특성이 우수한 고속모터를 채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히 감속 출력되는 회전속도보다 바퀴의 인휠 및 허브쉘의 회전속도가 빠른 관성주행 시 공회전이 가능해 구동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엠비아이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전기2륜차 및 전기자전거에 적용한 결과 기존 4축 및 3축방식 제품보다 효율과 등판능력이 뛰어난 반면 전력소모량은 절반 이하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엠비아이는 인피니아 직렬 감속기에 적용된 핵심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가급적 빨리 제품 양산에 나서 현재 중국 및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사업 제품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또 각종 가전제품들의 모델에도 추가 개발해 파격적인 가격의 보급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이번에 개발한 일체형인 모터용 인피니아 직렬 감속기는 제조원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동모듈 제작비용을 1/4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전기모터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연내 테스트를 마친 후 제품 양산을 준비해 내년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대량생산에 나서 우선적으로 중국과 베트남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