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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Q 누적 순익 2조1627억…전년比 25.1%↑

中企 대출 성장에 순이자마진 안정세 유지 영향…비용절감 효과 수익성 더 높일 것

이윤형 기자 기자  2017.10.30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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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7년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7064억원, 3분기 순이익이 8173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2조1627억원) 대비 25.1%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이 확대되고, 순이자마진(NIM)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은행 부문에서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다"며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판관비가 꾸준히 감소함과 동시에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건전성 지표들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신한은행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자산성장이 가속화되고, 순이자 마진 역시 3분기 연속 안정화 되면서 그룹의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고, 이를 통해 그룹의 경상이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며 8000억원대 이상의 당기 순이익을 지속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3분기 연속 8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시현을 통해 누적기준 2조7064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이익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1%(543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어 지난 2분기 비자(Visa) 주식 매각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8042억원) 대비 1.6% 증가하는 등 견조한 이익추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자산 성장과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 안정화 기반으로 그룹 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올해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1분기 -0.5%, 2분기 1.3%, 3분기 3.2%를 기록하며, 연중 자산 성장속도가 가속화 되었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누적 기준 가계대출은 3.0%, 기업대출은 5.0% 성장했으며,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중심으로 3분기 중 4.6%, 연간 기준으로 11.1%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글로벌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이익 창출 능력도 두드러졌다. 3분기 은행 글로벌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3.4% 성장했으며, 2016년 연간 실적 (1억6253만 달러)에 버금가는 1억5922만 달러를 3분기만에 조기 시현함으로써 앞으로 그룹 수익의 한 축을 담당할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추진해 온 결과로, 특히 성장잠재력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ASEAN 국가 중심의 현지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수수료 수익 역시 전분기대비 9.8% 증가했다. 다만 비이자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 일회성 유가증권 매매이익과 파생 관련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아울러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순이익에 상당히 기여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비은행 그룹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13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순이익 기여도는 40%로 전년 말 35%에 비해 높아졌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3.2% 늘었다. 기업금융(IB) 수수료가 전분기보다 80.1% 증가했고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자기매매 이익이 27.9% 확대된 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온 리스크 관리 및 비용 절감 노력으로 경상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와 함께 그룹의 판관비 및 영업이익경비율이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신한'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을 계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