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코스피 2500 시대'가 열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오른 2513.87에 장을 시작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장중 한때 2400선으로 하락하며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한데다 올 3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움직임과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5220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9억원, 2532억원가량 사들이며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135억원 순매도, 비차익 942억원 순매수로 전체 119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1개 종목이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7일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 판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전기전자(1.79%), 섬유의복(1.03%), 종이목재(0.89%), 비금속광물(0.64%), 제조업(0.57%) 등은 선전했으나 보험업(-2.26%), 건설업(-1.85%), 철강금속(-1.53%), 증권(-1.33%), 의약품(-1.18%)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3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6.43% 급등했고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사드 해소 기대감에 3.65% 올랐다. 삼성SDI(3.85%), SK이노베이션(1.46%), LG전자(2.16%),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1.79%)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넷마블게임즈(-3.94%), 엔씨소프트(-4.03%) 등 게임주와 삼성화재(-3.02%), 삼성생명(1-.89%), 한화생명(-2.76%) 등 보험주는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690선을 훌쩍 넘어섰다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0.29포인트(0.29%) 내린 689.6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143억원, 104억원 정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207억원가량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6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4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102개 종목이 자리했다. 앱클론은 이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9.98% 오르며 상한가를 터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유통(-4.12%), 섬유·의복(-1.66%), 제약(-1.09%), IT부품(-0.63%) 등은 떨어졌지만 음식료·담배(3.10%), 화학(2.35%), 정보기기(1.67%), 오락·문화(1.66%), 소프트웨어(1.46%)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2위 종목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로 각각 3.94%, 7.89% 밀렸다. 더불어 셀트리온제약(-6.25%), 엘앤에프(-5.36%), 제넥신(-3.88%) 등도 3% 이상 내렸다.
이와 달리 휴젤(4.99%), 원익IPS(2.62%), 웹젠(4.19%), 지트리비앤티(5.21%), 메디포스트(7.44%), 차바이오텍(3.09%), 비에이치(2.49%) 등은 오름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 내린 1124.6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