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은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 5조2118억원, 영업이익 55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26.0%, 영업이익은 376.1%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에서는 견조한 수요와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미국 정유공장의 가동차질이 맞물리며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평균 배럴당 1.7달러 수준 상승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정유공장을 최대 가동해 3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21%에 불과하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하는 노력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의 40%를 견인했다.
파라자일렌은 스프레드(마진)가 소폭 하락했으나 정기보수 후 공장을 최대로 가동해 9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기유는 1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2분기 연속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부문에서는 아시아 지역 내 신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동절기 기존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해 공급이 증가하겠지만, 재고가 낮은 상황에서 수요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정제마진이 양호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역내 신규 시설이 증가하며 스프레드에 대한 하향압박이 있겠지만, 수요산업인 PTA공장의 가동률이 늘어나고 계절적 수요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윤활기유부문에 대해서는 유럽 및 미국지역에서 고품질 제품에 대해 안정적으로 수요가 성장하고 있으나, 계절적인 수요둔화로 운활기유 마진에 대해 하방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