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 방수총과 포소화전을 설치하고 지난 26일 교량 케이블 화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교량에 방수총과 포소화전이 설치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이번 훈련은 서해대교 교량난간, 케이블 등의 화재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또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차량추돌에 의한 유조차 화재발생 후 교량 케이블로 화재가 전이되는 상황을 가정해 참여기관들은 인명 구조 및 대피, 화재 진압, 사고 수습, 교통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
방수총은 주탑 상단(높이 73m)에 설치돼 소방차로 진화가 어려운 높이의 화재 진압에 사용되며 약 150m 거리까지 10여 분간 계속해서 물을 발사할 수 있어 사장교 케이블 상단부의 화재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 42곳에 설치된 포소화전은 교량 난간에 설치돼 유류유출로 인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다.
박명득 한국도로공사 구조물처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