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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지역MBC, 시민과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공영성 재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

김성태 기자 기자  2017.10.30 1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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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0여일 가깝게 장기 파업중인 지역MBC가 공영성을 재건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광주지부는 31일 오후 2시부터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지역MBC 혁신을 위한 '리:본(Re-Born) 지역MBC'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도건협 MBC본부 수석부본부장과 17개 전국 MBC 지부 구성원들, 지역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역MBC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토론회의 전반부는 윤석년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다.

첫 발제자인 이승선 교수는 지역사 사장선임구조 개선과 지역 지상파 제도 개선으로 지역MBC의 혁신을 위한 제도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논지로 논의의 문을 열게 되며, 두 번째 발제자인 뉴미디어 전문가인 메디아티 강정수 대표는 뉴미디어 등 매체가 다변화된 환경에서 지역MBC가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토론회의 후반부에서는 전 춘천MBC 기자이기도 한 뉴스타파 박대용 기자가 지역MBC가 마주하고 있는 여러 한계를 극복해나갈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역MBC 구성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또 '시민 컨설턴트' 자격으로 참여한 지역민들은 '우리는 어떤 지역MBC를 원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 각 영역에서 적폐청산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MBC도 보다 강도 높은 공영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역 MBC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 공영방송으로서 나아 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