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다수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면서 수반해야 하는 필수요소로 한결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더불어 상생경영을 꼽고 있다. 실제 이런 요소를 망각한 채 이익에만 혈안이 된 경영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처사로, 미래 경영의 핵심은 조화와 상생을 목표 삼은 더 높은 차원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성과 향상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보다 진정성이 녹은 상생경영을 펼치면서 '윈-윈(Win-Win)' 전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인삼공사(이하 KGC인삼공사)는 홍삼 및 홍삼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KT&G의 자회사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분기에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0.3% 증가한 2542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KGC인삼공사 경영이념은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다. 홍삼을 통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다양한 상생경영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내세워 '고객·기업·문화·사회'가 모두 함께 건강해지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는 그저 (KGC인삼공사에서)알려주는 방법에 따라 열심히 농사만 지으면 된다."
KGC인삼공사와 계약재배를 하는 농민의 말이다.
KGC인삼공사와 계약재배하는 농민 대다수가 20년 이상 경작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급이지만, 노하우만으로는 수시로 변하는 기후나 토양 등을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여기에 거액의 투자 없이는 우수한 종자나 관리, 신 농법기술 등과 같은 과학적인 접근도 불가능하다.
KGC인삼공사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자 연간 300억원 이상의 연구 개발(R&D)을 통해 얻은 기술 등을 계약재배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 소득 증진과 영농 안정성을 위해 생산 원료 전량을 안정적인 가격에 100% 구매하며, 종자 외에도 필요 자금과 장비 구입 자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GC인삼공사는 계약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매해 50여개 이상의 농가를 선정해 '우수 경작인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전국 경작인 간 농업기술을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 선진 기술을 익힘으로써 인삼경작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한편, 지난 2004년 정관장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가맹점사업자들과의 상생도 활발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 750여개 매장이 형성된 정관장 가맹점은 KGC인삼공사 핵심 판매채널로, 가맹점주협의회 출범(2012년) 이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실제 월 1회 가맹점주협의회와 정기 토론회를 통해 정책이나 제도와 관련해 점주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해 상생지원금도 지원 중이다.
여기 더해 '영업지역 1.5㎞'를 유지하면서 가맹점 영업권을 보장하는 한편, 매장별 밀착 코칭과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지난해 '업계 최저 폐점률(0.8%)'을 달성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많은 농민이 농사를 잘 지어놓고도 안정적 판로가 없어 수익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기 십상"이라며 "최근 5년간 1조7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농가에 지급하는 것은 물론, 전국 인삼산지와 계약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