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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여성도 쉽게 즐기는 '과일 소주 선봉'

롯데주류 '눈 속서 피는 설중매(雪中梅)' 다양한 제품군 구축

하영인 기자 기자  2017.10.27 1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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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글로벌시장은 점차 각각의 개성을 잃어버린 채, 단순화·획일화 현상이 당연시 여기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지친 젊은 층을 필두로 소비자들은 편리하면서도 개성 강한 소비문화를 갈망한다. 주류시장 역시 이런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이색상품들을 내세워 소비자 니즈를 해소시키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이색제품들을 짚어본다.

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이하 순하리)'은 2015년 출시한 과일즙과 향이 첨가된 과일 소주다. 소주 특유 알코올 향과 맛에 적응하지 못했던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주류시장 트렌드를 변화시켰다. 

유자 과즙과 향이 첨가된 순하리가 등장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 주류시장에 본격적인 과일 소주 경쟁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기획부터 제품 출시에 이르기까지 고객 니즈를 그대로 반영한 순하리는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100일만에 누적 판매 4000만병을 넘어섰다. 특히 패키지(디자인)의 경우 '신의 한 수'라는 평가까지 쏟아졌다. 

기존 소주와 같이 '부담 없는 가격에 풍부한 과실 맛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당초 목표였으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가격이 올라간다는 점을 감안해 '소주병'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유자맛에서 시작된 순하리는 복숭아과 사과 맛까지 연달아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야외활동 시에도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페트 소재의 순하리도 내놨다.

페트로 출시된 순하리는 기존 △유자 △복숭아 △사과에 새로운 소다까지 더해 총 4개 제품으로 이뤄졌으며, 용량은 병 제품보다 40㎖ 많은 400㎖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비자 의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있다"며 "여느 때보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시장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롯데주류 대표주자인 설중매(360㎖)는 '매실 명산지' 광양과 순천에서 직접 딴 매실로 만든 매실주(알코올 14도)로, 지난 1997년 출시됐다. 

원액을 영하 8° 이하에서 10일 이상 냉각·여과시켜 원재료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제조공법(저온침출공법)을 사용해 매실 맛과 진한 향을 최대한 살렸다. 여기에 국내산 왕매실을 통째로 병에 담아 시각적인 자연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롯데주류는 '오리지널 설중매' 외에도 여러 계층이 보다 폭 넓은 매실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설중매 라인업'을 구축했다. 

우선 '설중매 스파클링'는 점차 음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즐거운 술자리를 위해 제작된 매실주다.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0도로 낮추고, 매실주 최초로 탄산을 첨가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설중매 골드'는 매실주 색상이 황금빛을 띠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탄생된 제품이다. 매실주에 순금을 첨가해 술병을 기울이면 찰랑거리는 금가루와 매실 열매 움직임은 그야말로 '또 다른 신선주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수퍼 프리미엄 매실주(450㎖)'급인 설중매 클래식은 국내 매실 규격 기준 중 가장 큰 '왕왕특매실'(지름 37~39㎜)을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15도에 달한다. 

이외에도 보다 합리적 가격에 매실주를 즐길 수 있도록 출고가를 낮춰 출시한 '설중매 매실주'와 도수를 4.5도로 낮추고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과 페트용기에 담아 출시한 '설중매 소다톡' 등이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설중매는 '매실이 보이는 매실주'로 출시했을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리뉴얼, 제품군 확장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매실주 브랜드"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