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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식품] 풋풋한 스무살의 러브스토리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

걸으면서 마시는 이탈리아 커피패션 콘셉트 '컵커피시장 대표 스테디셀러'

하영인 기자 기자  2017.10.27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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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식품업계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시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하루 사이에도 수백개 이상의 제품이 밀물처럼 탄생하다가도, 썰물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기 십상이다. 이런 시장 특성상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선전하는 장수식품이야말로 대표 효자제품. 이 때문에 관련업체 모두 시대에 맞춘 트렌디한 제품보단 스테디 제품 개발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으면서도 색다른 면모로 눈길을 끄는 이들 제품에 대해 재조명해본다.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매일유업 '카페라떼(Café Latte)'가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7년 매일유업(005990)이 국내 최초 선보인 카페라떼는 컵커피시장의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사실 카페라떼 출시 전후의 캔커피시장은 인스턴트 커피와 전지분유, 탈지분유 등을 사용해 커피맛을 내던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최고급 아라비카종 원두와 100% 생우유는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빨대를 꽂아 들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는(워킹 드링크) 패션성과 독특함을 추구하면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걸으면서 마시는 이탈리아 커피패션' 콘셉트의 카페라떼는 차별화되고 독특한 개성을 표출하고픈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수차례에 걸쳐 확보된 시장·소비자 분석으로 정통 원두커피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어디서나 보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용기도 기존 커피캔 수준으로 내용물을 보존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한 멸균 컵 형태로 제작하는 동시에 위생 및 편리성을 위해 'Snap-on Lid 캡'을 적용했다. 

여기에 꽂아 마실 수 있는 스트로우를 측면에 부착하면서 RTD(Ready To Drink) 커피시장에 워킹드링크 패키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카페라떼는 커피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고자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스피디 프로세스(New Speedy Process)' 공법으로 원두를 볶아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뒤 바로 컵에 담아 신선한 원두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고 자신했다. 

이어 "특히 연구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한 고압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은 커피와 우유가 서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졌을 때 한층 더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다채로운 커피향이 살아있는 고급 에티오피아 시다모 원두를 블렌딩해 미디엄 로스팅으로 고유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기존 마일드 카페라떼를 비롯해 △카라멜 마끼아또 △너트카푸치노 △벨기에 초콜릿라떼 △제주 녹차라떼 총 5가지 제품 모두 각 원두커피 플레이버(Flavor) 특성을 극대화했다. 

나아가 지난 8월에는 달지 않으면서 깔끔한 커피 맛을 원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설탕 함량을 기존대비 30% 줄인 '마일드 로어슈거'를 새로 선보이는 등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아 '내 입맛에 맞는 부드러운 커피'라는 콘셉트 하에 브랜드명을 '마이카페라떼(My Café Latte)'로 변경하는 등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

패키지 디자인을 기존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세련되고 트렌디한 느낌의 '스키니컵 형태'로 바꿨으며 전 품목 용량(220㎖)도 기존대비 10% 증량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컵커피시장의 시초인 카페라떼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 등을 전개해 컵커피 시장을 대표하는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