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26일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1~9월 △판매 326만9185대 △매출액 71조8752억원(자동차 55조8337억원, 금융 및 기타 16조415억원) △영업이익 3조7994억원 △경상이익 4조224억원 △당기순이익 3조258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국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호조 지속 및 성공적인 신차출시, 신흥시장 판매확대 등에 힘입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며 인센티브가 상승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내시장에 먼저 선보인 코나, G70 등 신차들에 대한 고객반응이 고무적인 만큼 향후 판매호조가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신규 차급 진출을 통한 라인업 강화와 SUV 공급확대 등을 통해 판매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핵심 분야 경쟁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분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대비 6.0% 감소한 326만 9185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5만5185대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51만7350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판매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판매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년 대비 8.2% 감소한 275만1835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다양한 신차효과 및 판매증가(중국 제외 기준) 등에 힘입어 자동차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4.0% 늘어난 71조8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강세와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인센티브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0.4%p 높아진 81.4%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신차출시 증가에 따른 마케팅 관련 활동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9조5604억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3조79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5.3%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0.7%p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베이징현대 등의 실적 둔화 영향으로 영업외수익이 줄어들며 전년 대비 33.4% 감소한 4조22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29.9% 하락한 3조2585억원을 나타냈다.
3분기에는 △판매 107만1496대 △매출액 24조2013억원 △영업이익 1조2042억원 △경상이익 1조1004억원 △순이익 93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 간 경쟁심화와 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같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차급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또한 착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신규 차급에 새롭게 선보인 코나 및 제네시스 G70 등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만전을 기해 판매 저변을 넓히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SUV 차급의 공급물량을 확대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지역별 성장 차별화에 대응해 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판매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는데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핵심 분야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