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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신기술 LNG 화물창 시스템 독자 개발 성공

고성능 단열재 적용해 LNG 증발비율 최저 수준 낮춰

전혜인 기자 기자  2017.10.26 0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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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하 대우조선)은 현존하는 LNG 화물창 중 자연 기화되는 LNG의 비율이 가장 낮은 화물창 시스템 '솔리더스'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 제품에 대해 영국 로이드(LR) 선급으로부터 모든 LNG 운반선 및 LNG 화물창에 적용 가능한 조건 없는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솔리더스는 국내 기술만으로 이중 금속 방벽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멤브레인형 화물창으로, 독일 화학사 바스프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고성능 단열재를 개발해 적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기존 화물창의 LNG 일일 증발비율을 0.07%에서 0.05%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7만㎥급 LNG 운반선을 운행한다는 가정 하에 연간 약 5억원 상당의 LNG를 소모 없이 더 운송할 수 있는 차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우조선은 이미 개발한 LNG 재액화 장치를 이용한 능동 증발량 제어 및 솔리더스를 이용한 수동 증발량 제어 등 화물창 성능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화물창의 일차방벽과 이차방벽의 연결부를 간소화해 비용과 부품수 면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제품 개발과 관련해 LNG 관련 기자재 업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국산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선주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영업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근 대우조선 조선소장(부사장)은 "기존 시스템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지배적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